안녕하세요 리노입니다!

오늘은 제가 추구하는 생활방식인 미니멀라이프(minimal life)에 대해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몇 달 전에 미니멀라이프가 한참 붐이 일었던 적이 있었죠. 쉽게 말하면 미니멀라이프란, 불필요한 물건이나 일 등을 줄이고 단순하게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절제를 통해 나에게 꼭 필요한 적은 물건으로 생활하고, 여기에서 만족과 행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생활방식입니다. 이러한 생활방식은 단순함을 추구하는 예술, 문화 사조인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영향을 받은 것이고, 2010년대 쯤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해요! 자신의 본연의 모습을 찾기 위해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본질적인 것에만 집중하여 행복을 찾는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러한 생활방식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미니멀리스트(minimalist)라고 부르죠. 


제가 미니멀라이프에 대해 알게 된 것은 약 2년 전 쯤입니다. 일본에서 미니멀라이프를 실천하는 사람의 영상을 보고 참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그 이후부터 미니멀한 생활방식을 지켜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물론 저는 미니멀리스트라고 하기엔 한~~~~~참 부족합니다. 그냥 미니멀라이프를 지항하는 사람이에요.


지금 제 주변을 살펴보면, 나름대로 물건들이 정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긴 하지만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만 있다 라고 하기에는 부족해요. 옷도, 가구도, 잡동사니도, 책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름대로의 신념을 가지고 실천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부분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1. 나에게 필요 없는 것은 공짜라고 해도 받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공짜를 좋아합니다. 저 역시 예전에는 공짜로 뭔가를 얻게 됐을 때 괜히 이득을 본 기분이라 좋아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길을 가다가 화장품 샘플을 나눠주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제가 쓰는 것이 아니면 공짜로 받아도 반갑지 않고, 그냥 받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올리브영이나 화장품 매장에서 하나를 사면 샘플을 많이 주는데, 결국 방에서 굴러다니다가 버리게 되더라구요. 


이 외에 옷도 그렇고, 기타 다른 모든 것에서 '내가 잘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면' 공짜로 주어져도 결국 안 쓰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됩니다. 필요한 것이 아니면 거절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 같아요!



2. 주기적으로 물건을 정리해서 필요 없는 것은 팔거나 나누거나 버린다.


제가 미니멀하게 살려고 결심하면서 제일 처음 했던 일은 당연히 방 정리였죠. 그 때 진짜 엄청 버렸습니다. 서랍 속에 있는 것들, 책들, 옷들, 잡동사니들 등등 날 잡아서 완전히 정리했었어요. 그런데 물건을 정리하고 버릴수록 정말 기분이 좋고, 홀가분하고, 개운한 느낌이었습니다. 책상도 작은 것으로 바꿔서 이전보다 방도 훨씬 넓게 쓰고 있습니다. 


물건은 시간이 지나면 쌓이기만 합니다. 주인이 결단을 내리지 않는다면 물건은 절~대 줄어들지 않아요. 물건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자기 자신에게 더 집중하는 삶을 산다면 훨씬 행복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저도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린 후부터 더 홀가분한 느낌으로 살고 있어요. 가끔 한 번씩 몰아서 정리할 때 쾌감도 장난 아니랍니다.!



3. 화장품 갯수는 최소로, 화장도 미니멀하게 한다.


이건 피부관리법에서 말했던 내용인데, 저는 화장을 간편하게 하는 편입니다. 물론 화장을 안 하고 나가진 않죠. 흑. 하지만 항상 최대한 간편하게 합니다. 기초화장품 1-2개, 피부 색조화장품 1-2개, 섀도우팔레트 1개, 아이라이너 1개, 아이브로우 1개, 립스틱1-2개, 끝입니다. 많은가요?


사실 저것도 다 쓰는 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미니멀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20대 초반에는 한 번 나갈 때마다 기초부터 2-3개 바르고, 메이크업 제품 2개 정도 바르고, 눈화장도 이것 저것 많이 했었죠. 하지만 그 때 피부 관련된 책 읽고 나서 습관을 싹 바꿨고, 초반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은 미니멀 메이크업으로 잘 적응한 상태입니다. 최소로 화장하는 것은 정~말 여성분에겐 추천하고 싶어요. 조금 덜 화려해도, 피부에 훨씬 좋고, 간편하고, 자연스럽고, 정말 좋습니다. 



4. 인간 관계도 미니멀하게 한다.


저는 저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안 만납니다. 말을 막 하는 사람,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 신뢰가 가지 않는 사람, 나랑 진~짜 안 맞는 사람은 굳이 관계를 이어가려고 하지 않아요. 모든 사람들을 만족시키긴 너무 어렵고, 타인과의 관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다 보면 정작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 내 자신에게는 소홀해지게 됩니다. 


내게 소중한 사람들, 나를 소중히 해주는 사람들에게 집중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말하는 인간 관계의 미니멀리즘은,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의 관계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론 제 인간관계가 아주 성공적이라고 말하기 어렵고 개선할 부분이 많습니다만 적어도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별로 없어요. 소중한 사람들 몇 명과 같이 즐겁게 행복하게 알콩 달콩 즐기면서 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글을 쓰고 있는데 왜 옆에 책들이 쌓여있죠? 책 정리를 또 해야겠습니다. 미니멀라이프는 한 번의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생활 속에서 계속 단순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해야 하는 삶인 것 같아요. 쉽지 않지만, 매일 조금씩 줄여나간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 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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