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노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제가 좋아한다고 언급했던 인도커리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다른 나라 음식들 다 좋아한다고 했지만 인도커리는 진짜 너무 좋아합니다. 난에다가 커리를 듬뿍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인도커리는 자주 먹는 편이라 여러 식당에서 먹어봤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엄청 맛있게 먹었던 광화문맛집 전통 인도커리 전문점인 레스토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옴레스토랑은 제가 광화문 근처에서 회사다닐 때 회식을 하게 되서 알게 된 곳입니다. 저는 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 간다고 해서 엄청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이왕 가야 하는 회식이라면 맛있는 것을 먹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일단 들어가면 내부가 아주 넓고,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진짜 전통 인도 레스토랑 같아요일하시는 분들도 다 인도 분들이십니다. 그래서 처음 들어갔을 때 그 분위기에 살짝 압도당할 수 있으나 보통 인도음식점이 다 이렇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편하게 앉아서 먹으면 됩니다. 홀이 넓고 사람이 북적이는 느낌은 아니어서 쾌적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항상 먹을 때마다 외국인 손님들이 있었어요.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레스토랑인 듯 합니다. 인도 분들이 서빙하신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귀여우신 발음으로 한국말을 다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메뉴판과 바디랭귀지가 있으니까요. 


저랑 J군이 인도커리점에 가면 단골로 시키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팔락파니르 커리와 치킨마크니 커리, 갈릭난 혹은 버터난, 바스마티 쌀밥입니다. 거의 이대로만 시킵니다. 왜냐하면 너무 완벽한 조합이기 때문이죠! 저희 입맛에도 딱 맞구요. 이 날도 항상 먹던 대로 시켰습니다.






*팔락파니르 커리.

신선한 시금치와 홈메이드 커티지 치즈로 만든 커리입니다. 16,000원.


*치킨마크니 커리.

신선한 토마토, 크림 그리고 허브로 만든 연한 치킨 커리입니다. 15,000원.


*버터난.

탄두에서 구워낸 인도식 전통 빵에 버터를 가미한 부드러운 맛의 전통 빵입니다. 3,500원.


*바스마티 라이스.
인도식 수입쌀 밥입니다. 2,500원.

바스마티 라이스는 일반 쌀밥이라기 보다는 약간 날리는 쌀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리를 자세히 설명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팔락파니르 커리 설명이 잘못 적혀있는 것 같습니다. 한글 설명에 '토마토 버터 소스와 신선한 허브로 만든 커리'라고 적혀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시금치 커리여서 뭐지? 했는데 밑에 영어 설명이 정확합니다. Home made cottage cheese cooked with fresh spinach. 신선한 시금치와 홈메이드 코티지 치즈로 만든 커리 맞습니다. 한글 설명이 잘못 나온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서 메뉴 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팔락파니르는 시금치치즈 커리라서 담백하고 크리미한 느낌의 맛이 납니다. 약간 매콤하기도 해서 느끼하지 않아요. 치킨마크니도 살짝 매콤한 편이고,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난도 겉엔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고, 커리를 찍어 먹으면 느므 맛있어요. 사진 속에 난은 한 개 이지만, 사실 저거 먹고 똑같은 거 하나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버터난 말고 난 종류가 다양하니 취향에 맞게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 쓰면서 너무 먹고 싶다..

저희는 밥도 꼭 시키는데요. 둘 다 밥을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릇에 밥을 덜고 커리를 덜어서 비벼 먹으면 커리의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정말 맛있기 때문입니다. 난은 난대로, 밥은 밥대로 커리랑 먹을 때 매력이 다릅니다. 양이 많지 않으니 난과 밥을 같이 시켜도 두 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커리의 종류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야채커리 / 치킨커리 / 양고기커리 / 소고기커리 / 해산물커리로 나뉘어져 있어요. 저희는 주로 야채커리, 치킨커리, 해산물 커리에서 골라먹는 듯 합니다. 양고기 커리는 도전을 못해봤는데.. 아무래도 양고기는 호불호가 있으니까요. 며칠 전에 훠궈 먹을 때 양고기 먹어봤는데 사실 제 스타일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은 커리 외에 탄두리 치킨 시켜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의 전반적인 맛은 아주 GOOD입니다. 저는 제가 실제로 먹어보고 맛있는 곳들을 위주로 올립니다. 인도요리 레스토랑을 여러 군데 가봤었는데, 인도요리 전문점 중에서도 맛있는 편이에요! 광화문 맛집 추천 할 때 꼭 추천해주는 집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맛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실제로 이 날 제가 J군을 이 곳이 맛집이라며 데려갔었는데, J군이 이 날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잘 먹어서 기분이 뿌듯했습니다.


광화문 근처에 회사가 많은데 회식장소로도 괜찮은 것 같고, 근처에 청계천, 시청, 경복궁도 있어서 데이트 하시는 분들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저녁 먹고 저녁에 청계천 걸으면서 데이트하면 딱이죠! 다른 메뉴나 다른 종류의 커리도 먹어보고 싶은데 너무 맛있어서 자꾸 저렇게만 먹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엔 또 다른 종류의 커리를 도전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도커리 전문점 옴레스토랑은 광화문점 / 삼청동점 / 마포,공덕점이 있어요. 저는 광화문점에서만 먹어봤습니다. 근처 가까운 지점에서 드셔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그럼 광화문 직장인에서 탈피한 1인으로서.....광화문 회사 다니시는 분들 화이팅하며 마칩니다.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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