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노입니다!

요즘 스타벅스에서 맛있게 마시고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슈크림 프라프치노' 입니다. 슈크림 프라프치노는 슈크림 라떼를 커피없이 크림 프라프치노로 즐길 수 있는 음료인데요. 여기서 핵심은 '커피없이' 라는 것입니다. 저는 커피를 못 마십니다. 


못 마신다고 하는 것이 맞는지, 안 마신다고 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어요. 일단 못 마시는 측면에서 말씀드리면, 저는 커피를 마시면 잠을 못 잡니다. 잠이 진~~~~짜 안옵니다. 고등학교 시험기간 때마다 일부러 엄마 커피를 세 모금 마시고, 새벽 3-4시까지 쌩쌩하게 공부했던 기억이 납니다. 몸에서 카페인 분해를 못 시키는 것인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음식을 먹으면 새벽까지 정신이 말똥말똥해서 다음 날 퀭하게 있어야 해요. 몸은 피곤한데 잠은 들지 않는 그 고통을 아시나요...!! 안 마신다는 측면에서 말하면, 저는 뭔가에 중독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커피가 맛있잖아요. 먹으면 중독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예 시작을 안 합니다.


그래서 어느 카페를 가도 커피 대신 다른 메뉴를 시킵니다. 보통 초코 종류나 그린티종류, 차 종류, 과일주스 등으로 대체해서 마셔요. 이런 이유로 저는 항상 '커피가 아닌데 맛있는' 음료를 눈에 불을 켜고 찾아다닙니다. 너무 감사한 것은 가끔 스타벅스에서 저를 위해(??) 그런 신메뉴를 개발해준다는 것입니다. 작년 여름에는 슈크림 스트로베리 프라프치노를 정말 맛있게 마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봄에는 '슈크림 프라프치노'가 나왔습니다. 뚜둔! 사실 나온지 좀 됐지요.




[각각 목동 스타벅스 / 합정 스타벅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슈크림 프라프치노는 진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녹인 맛이에요. 완전 취향 저격입니다. 제가 친구랑 먹어보고 반해서 J군에게 추천해줬는데 J군도 반했어요. 고로 남자들도 좋아하는 맛이라는 거죠. 저 날 밤에 갔더니 토스트가 남았는지 저렇게 잘라서 종이컵에 넣어 무료로 주더라구요. 오예! 왼쪽 사진에 살짝 등장한 회색 옷이 저입니다. 친구랑 서로 누가 제품 사진 잘 찍나 시합했는데 위 사진은 친구가 찍은 사진입니다. 졌다.ㅋㅋㅋ


J군과 주말데이트를 할 때에도 스타벅스에 자주 갑니다. 보통 오른쪽 사진에 나온 것처럼 핫초코랑 디저트까지 시키곤 하죠. 사진에 나온 빵은 카카오 초콜릿 스콘이에요. 디저트라기엔 칼로리가 어마어마했죠. 500kcal 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해요. 저는 파운드 케익처럼 좀 퍽퍽한 느낌의 빵도 좋아하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초코가 많아서, 초코 종류나 단 음료랑 드시면 다 먹기는 힘드실 것 같아요. 저도 남겼습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나요..


지난 달에 스타벅스에서 신제품으로 내놓은 아주 핑크핑크 예쁜 '체리블라썸 프라프치노'를 마셔봤는데 연한 딸기우유 같은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슈크림이 더 맛있었습니다.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최근에 또 신제품이 나왔더라구요.


미드나이트 모카 프라프치노 : 블랙 모카에 초콜릿 칩을 함께 아이스 블랜딩하여 만든 음료입니다.

뉴 그린티 프라프치노 : 달콤한 치즈 케이크와 그린 티 샷이 만난 그린 티 크림 프라푸치노의 업그레이드 음료입니다.


미드나이트 모카 프라프치노는 커피 마시는 분들이 시도해보면 좋을 것 같고, 저는 뉴 그린티 프라프치노를 시도해보겠습니다. 그린티 종류도 잘못 마시면 잠이 안 오긴 하는데, 신제품이니 한 번 마셔보겠습니다.


제가 스타벅스 카페를 자주 가는 이유가 또 있는데요. 바로 스타벅스에서는 우유를 두유로 바꿔주기 때문입니다! 몇 몇 프랜차이즈 커피점들이 우유를 두유로 바꿔주기도 하는데, 스타벅스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저는 우유를 잘 소화시키는 편이 아니라서, 항상 두유로 바꿔 마십니다. 두유로 바꿔마시면 맛이 더 진해져서 더 고소한 것 같습니다. 우유 못 마시는 분들이나 유당 불내증 있는 분들에게는 이렇게 두유로 바꿔주는 것이 정말 좋은 듯 합니다.


슈크림 프라프치노가 시즌 한정 메뉴라는 게 정말 슬플 뿐이에요. 대신 여름에 슈크림 스트로베리 프라프치노가 나와주겠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럼 스타벅스에서 취향에 맞는 맛있는 프라프치노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리노입니다!

오늘은 치즈피자가 아~주 맛있는 화덕피자 전문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합정-홍대 근처에 자주 가는데요. 합정에 갔다가 우연히 들러서 가게 된 곳입니다.

사전 정보가 없이 가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치즈피자가 대박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는 피자도 좋아하고 치즈도 좋아해요...... 그래서 치즈피자를 아주 좋아하죠.

밀가루를 잘 소화시키지 못해서 자주 먹지는 않지만 맛있다는 곳은 찾아가서 먹습니다.ㅋㅋㅋㅋㅋ^^*


홍대 화덕피자는 이태리 정통 나폴리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는 화덕피자 전문점이에요.

이태리 베수비오 화산석으로 만들어진 400도 이상의 화덕에서 순식간에 구워서 최대한 본연의 맛을 살린다고 합니다.


가게 이름이 정말 정직하게 "홍대화덕피자" 여서 조금 의아했습니다. 보통 OO화덕피자 이런 식으로 이름을 많이 짓잖아요.

너무 일반적인 이름이라 검색이 잘 될까 싶었는데 맛있어서 그런가 사람은 많은 듯 합니다.


안에 인테리어도 원목 느낌으로 아늑하고 분위기 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세요!

피자와 파스타 종류가 보통 다 비슷한데, 여기는 메뉴들이 별로 흔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보통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를 베이스로 한 피자는 '마르게리따 피자'인데 여기는 이런 종류만 한 3개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사실 화학 조미료 들어간 음식이 입에는 맛있지만, 몸에는 정말 좋지 않죠. 

어차피 먹을 것이면 조미료가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인기가 많다는 피자 하나와 파스타 하나를 시켰습니다. 이집의 장점은 파스타 면발을 손님이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인데, 저희가 시킨 감베리 에 루꼴라 파스타는 스파게티면만 가능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굵은 면보다는 

스파게티면을 선호하기 때문에 선택사항이 없어도 상관 없었습니다.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피자를 하프앤하프로 주문할 수 있어서 동시에 두 가지 맛의 피자를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피자 종류가 다양했는데, 저처럼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 사람에게는 이런 시스템이 최고입니다.ㅋㅋㅋㅋ

피자는 치즈피자 토마토피자 반반씩 시켰는데, 자세한 이름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감베리 에 루꼴라 파스타. 18,000원.

바삭하게 구워진 껍질새우와 싱싱한 루꼴라를 곁들이고 화이트 와인 비네거로 향과 맛을 살린 오일 파스타입니다.





하프앤하프 이기 때문에 가격은 피자 하나 가격으로 보시면 됩니다. 

아래 가격은 각 피자를 통째로 하나씩 시킬 때 가격입니다.


꽈트로 포르마지 피자. 21,000원.

고르곤졸라, 끼리크림 치즈, 레지아노 치즈, 모짜렐라 치즈로 풍부한 치즈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피자입니다.


일 쏠레 마르게리타 피자. 20,000원.

토마토 소스에 모짜렐라 치즈, 신선한 바질, 홈페이즈 드라이 토마토가 토핑된 스폐셜 마르게리타 피자입니다.


여기서 저를 놀라게 한 것은 바로 '꽈트로 포르마지 피자'였습니다. 

제가 먹어 본 치즈피자 중에 거의 top 급으로 맛있었습니다.!!!

일단 치즈가 4가지나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치즈 맛이 아주 진하고 고소하고, 담백했어요.

치즈피자가 낼 수 있는 진한 맛을 제대로 낸 느낌이었습니다. 


보통 피자가 처음에는 치즈가 늘어나도 식으면 굳어버리잖아요. 

여기에서는 피자그릇 밑에 초를 대서 계속 가열을 해주기 때문에 피자가 다 먹을 때까지 식지 않아서,

계속해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상태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나머지 반 쪽 토마토 소스 베이스인 피자도 맛있긴 했지만 꽈트로가 너무 강했습니다.ㅋㅋㅋㅋ

하프앤하프로 시키니 꽈트로 포르마지 피자를 두 조각밖에 먹을 수 없었는데, 두 조각은 저에겐 부족했어요... 

최소 3조각은 먹어야 성에 찰 것 같습니다.ㅋㅋㅋㅋ

파스타는 아주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었습니다. 

흔하지 않은 맛이었는데 딱히 어떤 맛이라고 정의 내리기가 어렵네요.^^;


제가 화덕피자를 좋아하는 이유가 피자 테두리 부분 때문입니다. 

피자 테두리 부분도 겉엔 바삭하고 안에는 쫄깃해서 맛있었습니다.

엄마아빠도 제 추천으로 며칠 전에 방문했었는데 맛있다고 하셨어요!


위치는 합정역(6번출구)~상수역(1번출구) 딱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서 합정역, 상수역 아무 역에서나 내리셔도 됩니다.

내일 불금이라 홍대 근처에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합정역 맛집이나 상수역 맛집 찾으시는 분들 계시면 홍대화덕피자 방문해보세요. 합정피자맛집, 홍대피자맛집으로 추천합니다.


그럼 또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리노입니다.

오늘은 지난 번에 제가 좋아한다고 언급했던 인도커리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다른 나라 음식들 다 좋아한다고 했지만 인도커리는 진짜 너무 좋아합니다. 난에다가 커리를 듬뿍 찍어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인도커리는 자주 먹는 편이라 여러 식당에서 먹어봤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엄청 맛있게 먹었던 광화문맛집 전통 인도커리 전문점인 레스토랑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옴레스토랑은 제가 광화문 근처에서 회사다닐 때 회식을 하게 되서 알게 된 곳입니다. 저는 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여기 간다고 해서 엄청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이왕 가야 하는 회식이라면 맛있는 것을 먹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일단 들어가면 내부가 아주 넓고,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진짜 전통 인도 레스토랑 같아요일하시는 분들도 다 인도 분들이십니다. 그래서 처음 들어갔을 때 그 분위기에 살짝 압도당할 수 있으나 보통 인도음식점이 다 이렇기 때문에 신경쓰지 않고 그냥 편하게 앉아서 먹으면 됩니다. 홀이 넓고 사람이 북적이는 느낌은 아니어서 쾌적하고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항상 먹을 때마다 외국인 손님들이 있었어요.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레스토랑인 듯 합니다. 인도 분들이 서빙하신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귀여우신 발음으로 한국말을 다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메뉴판과 바디랭귀지가 있으니까요. 


저랑 J군이 인도커리점에 가면 단골로 시키는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팔락파니르 커리와 치킨마크니 커리, 갈릭난 혹은 버터난, 바스마티 쌀밥입니다. 거의 이대로만 시킵니다. 왜냐하면 너무 완벽한 조합이기 때문이죠! 저희 입맛에도 딱 맞구요. 이 날도 항상 먹던 대로 시켰습니다.






*팔락파니르 커리.

신선한 시금치와 홈메이드 커티지 치즈로 만든 커리입니다. 16,000원.


*치킨마크니 커리.

신선한 토마토, 크림 그리고 허브로 만든 연한 치킨 커리입니다. 15,000원.


*버터난.

탄두에서 구워낸 인도식 전통 빵에 버터를 가미한 부드러운 맛의 전통 빵입니다. 3,500원.


*바스마티 라이스.
인도식 수입쌀 밥입니다. 2,500원.

바스마티 라이스는 일반 쌀밥이라기 보다는 약간 날리는 쌀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커리를 자세히 설명하려고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팔락파니르 커리 설명이 잘못 적혀있는 것 같습니다. 한글 설명에 '토마토 버터 소스와 신선한 허브로 만든 커리'라고 적혀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시금치 커리여서 뭐지? 했는데 밑에 영어 설명이 정확합니다. Home made cottage cheese cooked with fresh spinach. 신선한 시금치와 홈메이드 코티지 치즈로 만든 커리 맞습니다. 한글 설명이 잘못 나온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서 메뉴 보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팔락파니르는 시금치치즈 커리라서 담백하고 크리미한 느낌의 맛이 납니다. 약간 매콤하기도 해서 느끼하지 않아요. 치킨마크니도 살짝 매콤한 편이고,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난도 겉엔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식감이 좋고, 커리를 찍어 먹으면 느므 맛있어요. 사진 속에 난은 한 개 이지만, 사실 저거 먹고 똑같은 거 하나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버터난 말고 난 종류가 다양하니 취향에 맞게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아 쓰면서 너무 먹고 싶다..

저희는 밥도 꼭 시키는데요. 둘 다 밥을 좋아해서이기도 하지만, 그릇에 밥을 덜고 커리를 덜어서 비벼 먹으면 커리의 맛이 진하게 느껴져서 정말 맛있기 때문입니다. 난은 난대로, 밥은 밥대로 커리랑 먹을 때 매력이 다릅니다. 양이 많지 않으니 난과 밥을 같이 시켜도 두 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커리의 종류는 다양하게 있습니다. 야채커리 / 치킨커리 / 양고기커리 / 소고기커리 / 해산물커리로 나뉘어져 있어요. 저희는 주로 야채커리, 치킨커리, 해산물 커리에서 골라먹는 듯 합니다. 양고기 커리는 도전을 못해봤는데.. 아무래도 양고기는 호불호가 있으니까요. 며칠 전에 훠궈 먹을 때 양고기 먹어봤는데 사실 제 스타일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은 커리 외에 탄두리 치킨 시켜서 드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음식의 전반적인 맛은 아주 GOOD입니다. 저는 제가 실제로 먹어보고 맛있는 곳들을 위주로 올립니다. 인도요리 레스토랑을 여러 군데 가봤었는데, 인도요리 전문점 중에서도 맛있는 편이에요! 광화문 맛집 추천 할 때 꼭 추천해주는 집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만큼 맛있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실제로 이 날 제가 J군을 이 곳이 맛집이라며 데려갔었는데, J군이 이 날 '맛있다, 맛있다' 하면서 잘 먹어서 기분이 뿌듯했습니다.


광화문 근처에 회사가 많은데 회식장소로도 괜찮은 것 같고, 근처에 청계천, 시청, 경복궁도 있어서 데이트 하시는 분들께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하는 레스토랑입니다. 저녁 먹고 저녁에 청계천 걸으면서 데이트하면 딱이죠! 다른 메뉴나 다른 종류의 커리도 먹어보고 싶은데 너무 맛있어서 자꾸 저렇게만 먹게 됩니다. 하지만 다음엔 또 다른 종류의 커리를 도전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도커리 전문점 옴레스토랑은 광화문점 / 삼청동점 / 마포,공덕점이 있어요. 저는 광화문점에서만 먹어봤습니다. 근처 가까운 지점에서 드셔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그럼 광화문 직장인에서 탈피한 1인으로서.....광화문 회사 다니시는 분들 화이팅하며 마칩니다. 다음 리뷰도 기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리노입니다!

오늘은 제가 아주 좋아하는 음식, 태국음식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저는 대부분의 나라 음식을 모두 좋아합니다. 

한식 / 양식 / 중식 / 이탈리안 / 미국음식 / 태국음식 / 베트남음식 / 인도음식 등등 다 좋아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원래 파스타, 피자, 탕수육 이런 음식들을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밀가루+고기이다보니 자제해가면서 먹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쌀요리가 많은 태국음식과 베트남음식을 자주 먹습니다.


제가 태국 요리에 입문하게 된 것이 몇 년 전인데요. 남자친구가 맛집이라고 이태원맛집 생어거스틴에 절 데리고 갔습니다. 

저희 둘다 태국 음식을 거의 접해보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둘 다 설렘반 걱정반으로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고 있었죠. 


그 때 시킨 메뉴가 생어거스틴의 베스트 메뉴인 왕새우 팟타이와 뿌팟봉커리 였습니다. 메뉴판에 베스트라고 되어 있길래 그냥 시켰습니다.ㅋㅋㅋㅋ이제야 하는 말이지만 태국 음식 하면 팟타이와 뿌팟봉커리를 빼놓을 수 없죠.


뿌팟봉커리라니.. 이름 듣고는 도저히 맛을 종잡을 수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보통 크랩이 들어가서 맛 없는 경우는 별로 없으니 맛있을 거라 생각하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음식이 나오고 조심스럽게 먹기 시작했는데.. 그냥 맛있는 정도가 아니고 핵!!!!!!!!맛있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동안 데이트하면서 여러 맛집을 갔었는데 대체 왜 이 곳은 안왔던 것인지??? 왜 태국 음식을 맛보지 않은 것인지??? 

이런 맛있는 음식을 그동안 몰랐다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그 후로 주기적으로 찾는 맛집이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오늘은 최근에 맛있게 먹은 합정 메세나폴리스에 있는 합정맛집 생어거스틴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이 날 저희는 왕새우 팟타이와 생어거스틴의 신메뉴인 블루크랩-태국산 느어뿌팟봉커리 를 시켰습니다. 

뿌팟봉커리 이름도 어려운데 느어뿌팟봉커리는 왠말인가요. ㅋㅋㅋㅋㅋㅋ 


느어뿌팟봉커리는 태국 방콕의 트렌드에 맞춘 통통한 게살로 만든 커리크랩 요리라고 합니다.

흰 밥 추가할 수 있으니 커리 시키실 때는 꼭 밥 추가하세요.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커리만 시켜서 먹기에는 좀.....엥? 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밥심이잖아요. 많이 드시는 분들은 흰 밥 대신에 볶음밥을 따로 시켜서 커리와 같이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와 J군도 아주 배고플 때는 그렇게 먹고, 그냥 보통 배일 때는 흰 밥을 추가해서 먹습니다.




왕새우 팟타이, 18,000원입니다. 




느어뿌팟봉커리, 25,000원입니다. (흰 밥은 별도입니다.)

사실 좀 비싼 편이긴 합니다. 이 가격에 밥까지 같이 나오면 딱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원래 저희 커플은 생어거스틴에 가면 보통 '왕새우 팟타이, 뿌팟봉커리, 흰 밥' 이렇게 시켜서 먹습니다.

왕새우 팟타이와 뿌팟봉커리가 환상의 짝꿍 메뉴이긴 하지만 뿌팟봉커리의 게튀김이 계속 먹다보면 약간 헤비하게 느껴지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튀김이 없이 크랩살만 있는 느어 뿌팟봉커리를 시켰던 것인데, 결과는 대성공이었습니다. 


느어뿌팟봉커리가 뿌팟봉커리보다 조금 더 밍밍하게 느껴질 순 있지만, 오래 먹기에 부담 없고 담백하고 부드러워서 

완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물론 초반에 느낄 수 있는 강한 만족감은 뿌팟봉커리의 승리입니다만.ㅋㅋㅋㅋㅋ 

오래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느어뿌팟봉커리를 추천합니다. 엄청 부드러워서 밥에 듬뿍 얹어 섞어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팟타이도 당연히 너무 맛있었습니다. 살짝 매콤하면서, 고소히 퍼지는 땅콩의 향이 일품입니다. 면은 부드럽고 탱글하고, 

숙주는 아삭해서 면이랑 숙주랑 같이 먹는 것이 너무 맛있더라구요. 새우도 탱글탱글한 것이 싱싱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빨간 양념을 뿌려 먹으면 더 매콤하게 먹을 수 있으니, 매운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은 시도해 보세요.

'팟타이'라는 말 자체가 '태국의 쌀국수' 라는 뜻이어서, 아마 생어거스틴에서 파는 팟타이도 쌀로 만든 쌀국수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쌀국수여야만 하는데.. 그렇겠죠? ㅋㅋㅋ 두 메뉴 다 만족스러워서 이 날 맛있게 싹싹 다 먹었습니다.


생어거스틴 여러 지점을 가봤는데, 전체적으로 다 맛있긴 하지만 지점마다 맛있는 정도의 차이가 조금 있긴 합니다.

저는 이태원점, 목동점, 강남점, 공덕점, 합정점 이렇게 5군데 가본 것 같습니다.

이중에서 합정점은 맛으로 평가했을 때 상위권의 지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합정맛집으로 인정합니다. ㅋㅋㅋㅋ


직원들도 친절해서 좋았고, 내부 인테리어도 넓고 쾌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오시더라구요.

5월에 가정의달 맞아서 가족끼리 외식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어거스틴 합정점은 합정 메세나폴리스 지하 1층에 위치해 있는데, 지하1층인데 지상이에요.ㅋㅋㅋㅋ 

구조가 좀 헷갈릴 수 있지만 실내 지하가 아니라 야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어거스틴 말고도 다른 태국요리 맛집에서 뿌팟봉커리와 팟타이를 많이 먹어봤었는데, 

저와 J군 기준으로는 생어거스틴이 제일 맛있는 곳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을 것 같네요.^^


태국요리를 먹으면서 항상 하는 생각은, 직접 태국에 가서 먹어도 이런 맛일까? 하는 것인데요. 올해 꼭 태국에 가보려고 하는데, 과연 현지의 맛은 어떨지 정말 기대됩니다.!! 올해 태국에 가서 현지 음식에 대한 리얼~한 포스팅을 꼭 해보겠습니다. 

그럼 다음 리뷰도 기대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리노입니다.

전에 여의도 벚꽃축제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이어서 여의도 맛집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이 날 여의도에 사람도 너무 많고 미세먼지도 많아서 밖에서 노는 것을 포기하고 실내로 들어갔습니다. 요즘 여의도 맛집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여의도 디스트릭트y라는 곳이에요. 데이트 장소로도 뜨고 있지만 여의도 직장인들이 저녁에 한 잔 하러 많이들 간다고 합니다. 


9호선 샛강역에서 내려서 가시면 되고, sk증권 건물 지하1층, 지하2층에 위치합니다. 요즘처럼 날씨 좋을 때는 저처럼 여의나루 역에서 내려서 한강변 길을 따라 걷다가 들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풍경이 예뻐서 주변을 돌러보며 천천히 걷다보면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디스트릭트y 안에 들어가시면 일단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에 놀라고, 온갖 음식점이 다 있는 것에 또 한 번 놀랍니다. 역시 떠오르는 서울 핫플레이스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부가 깔끔하고, 한식, 중식, 양식, 이탈리안, 베트남요리, 멕시칸요리, 분식류까지 아주 넓지는 않지만 있을 곳은 다 있습니다.


저희는 그 중에서 파워플랜라는 곳에 갔는데, 파워플랜트는 어느 한 음식점이 아니라 여러 음식점이 모여 있는 셀렉다이닝 개념의 공간입니다. 맥주를 마실 수 있고, 사진에서처럼 펍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보통 푸드코트의 느낌과 달리, 이 곳은 입구에서 점원이 안내를 해줍니다. 그래서 순간 당황하실 수 있는데 당황하지 않~고~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보시면 됩니다.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이 많아서 메뉴를 결정하기 쉽지 않겠지만, 결정을 하셨다면 해당 매장의 카운터에서 각자 먹을 음식을 주문하고 자리에서 기다리면 됩니다. 점원들이 서빙을 해주지는 않고, 음식이 나오면 우리가 직접 가서 가져와야 합니다.


기억나는 매장은 아이엠어버거, 라디오베이, 코레아노스, 랍스터쉑 등이 있었는데, 유명하고 맛있는 집들이 많아서 진짜 메뉴 고르기 힘들었습니다. 다 먹고 싶어서........메뉴판 한참 보고 골랐습니다.


고르고 고른 메뉴는 랍스터롤과 크림파스타와 자몽에이드! 랍스터롤이 맛있긴 했지만 좀 비싼 편이었다고 생각해요. '랍스터' 들어가면 그냥 다 비싼 듯 합니다.ㅋㅋㅋ 그래도 감자튀김도 맛있고 소스도 맛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롯데리아 감자튀김처럼 길다란 노란색의 감자튀김보다, 파파이스 감자튀김처럼 노릇노릇하고 바삭한 감자튀김을 좋아하는데, 여기 감자튀김이 딱 그런 종류였습니다. 노릇노릇하고 바삭한 느낌. 파스타는 완전 맛있었습니다. 강추! 크림 소스가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질리지 않고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어서 꼭 한 번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워플랜트에 홍대에서 유명한 수제버거맛집 아이엠어버거 도 있었는데 못먹어서 아쉬웠습니다. 전에 홍대점 갔었는데 줄이 길어서 그냥 안 먹고 왔었거든요. 홍대에서 유명한 맛집은 제 시간에 가면 먹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다른 지점에서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 것 같아요. 여의도 수제버거 맛집 찾으셨던 분들은 여기 오셔서 아이엠어버거 드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옆 테이블에서 시켰었는데 엄청 맛있게 생겨서 다음에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 다 먹고 지하1층에 있는 예쁜 디저트 카페에 갔어요. 헤븐온탑 이라는 곳인데 인테리어가 예쁘고, 케익 비쥬얼이 장난이 아닙니다.!!!! 디스트릭트y로 들어오시면 지하 1층에 이 카페가 바로 보이는데, 좀 많이 오픈되어 있긴 하지만 분위기가 좋으니 용서됩니다. 이 날은 조금 추웠어서, 입구 쪽 테이블이 아닌 상대적으로 조금 안쪽에 있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블링블링해서 여자 분들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다. 케익도 예쁘게 진열되어 있는데, 케익이 하나에 거의7-8천원 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정말 비싸죠. 점심을 많이 먹어서 배가 매우 부른 상태였지만 디저트 배는 따로 있으므로 먹어줘야 합니다.


저희 커플은 커피를 잘 안마시기 때문에 핫초코와 케익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핫초코가 약간 밍밍한 맛이라 좀 아쉬웠고 케익은 맛있었습니다. 케익을 좀 남겼었는데 갑자기 땡기네요. 사진에 살짝 보이는데, 의자가 벨벳느낌의 쿠션감 있는 의자여서, 오래 앉아 있어도 엉덩이가 아프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테이블이 좀 낮아서 팔을 대고 있을 수는 없고, 그냥 등받이에 기대 앉아서 편하게 시간보내기 좋은 장소였던 것 같아요.


엄청 큰 기대를 하고 가시기 보다는, 가서 맛있는 것 먹고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으며 힐링하고 온다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별로 크진 않아서 볼 것이 많지는 않지만, 맛집들이 모여 있어서 반나절 시간 보내기엔 좋은 듯 합니다. 특히 요즘처럼 미세먼지 많은 날에는 서울 실내 데이트장소로 좋은 것 같습니다. 


저는 야외데이트를 좋아하는데, 날씨가 좋아서 나가고 싶다가도 미세먼지 때문에 실내에서 데이트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아무래도 실내에서 놀 때에는 보통 대형 쇼핑몰을 가서 놀게 되는데, 가는 곳이 한정되어 있으니 디스트릭트y처럼 새로 생기는 곳이 생기면 꼭 가보는 편입니다. 최대한 다양하게 다녀보는 것이 좋겠죠?! 앞으로도 좋은 데이트 코스, 좋은 핫플레이스를 종종 추천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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